세종시 아파트용지 이달 하순께 시장 나온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세종시 아파트용지 이달 하순께 시장 나온다

지난해 계약해지된 4필지

  • 승인 2012-03-01 16:45
  • 신문게재 2012-03-02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해 계약이 해지된 세종시 내 공동주택용지가 빠르면 이달 하순 토지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사업본부에 따르면 2011년 롯데와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계약했다가 해지된 세종시 1-2생활권 M1, M2블록과 1-4생활권 M8, M9블록 등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재공급하기로 했다.

공급시기는 빠르면 이달 하순, 늦어도 다음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이에 따라 이들 단지의 분양 주택형을 중대형에서 중소대형으로 조정키로 하고 행정도시건설청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협의중이다.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통해 분양면적을 당초보다 10~13㎡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이는 계약이 해지된 공동주택용지 4필지 모두가 중대형 주택형이 주를 이뤄 주택건설사들이 매입을 꺼리는 데다,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가 소형주택형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건설이 계약을 포기한 세종시 1-2생활권 M1블록의 경우 총 754세대 중 100~150㎡ 이하가 631세대, 123세대는 150㎡ 초과 분이다. 또 1-4생활권 M9블록은 100~150㎡ 이하 495세대, 150㎡ 초과가 385세대로 밝혀졌다.

LH는 지구단위계획이 변경되는 대로 토지 재감정을 실시해 분양가를 결정한 후 재공급 공고를 낼 방침이다. LH 세종사업본부 관계자는 “롯데와 포스코, 대림, 삼성 등이 계약을 포기한 공동주택용지 4필지를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거쳐 빠르면 이달 하순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며 “10~13㎡ 내외가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