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은 최근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이 날로 증가하면서 1일 평균 2000~3000여명이 이용하는데 비해 주차장은 고작 38면에 불과해 진입도로변을 비롯한 인근지역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홍성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해 이용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키 위해 2010년 12월 옛 홍성역사 부지인 홍성읍 고암리 일원을 주차장시설로 결정 고시했다.
군은 이와 함께 옛 홍성역사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키 위해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등 관련기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협의한 결과 1년여만에 주차장조성을 가시화 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주)파이언시스(대표 조미숙)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를 비롯한 관련기관으로부터 옛 홍성역부지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허가 및 토지사용 승낙을 받아 최근 홍성군에 주차장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시킨 것이다.
홍성군은 (주)파이언시스가 신청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열람공고를 진행하면서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주차장 설치를 추진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옛 홍성역부지에 설치할 주차장은 1만128㎡의 부지 위에 일반주차장 250면을 비롯해 장애인주차장 17면, 대형버스 주차장 9면 소형주차장 14면등 290대를 동시에 주차할수 있다.
(주)파이언시스는 이같은 주차장 설치계획이 군으로부터 인가가 되면 곧바로 이달중에 본격 공사에 들어가 공기를 최대한 단축시켜 4월말 이전에 완공 할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현 홍성역주변에 위치한 옛 홍성역부지에 주차장이 조성되면 홍성역주변과 홍성버스터미널 주변의 만성적인 주차난이 해소돼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이용주민들의 편의도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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