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귀농ㆍ귀촌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의 은퇴시작과 전원생활 등 다양한 삶 추구와 맞물리면서 군이 안정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로 풀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군은 2009년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귀농ㆍ귀촌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빈집 수리비(5000만원)와 영농생산기반사업지원(2억원), 영농분야 창업자금(최대 2억원), 농가 주택자금 4000만원 등 다양한 정책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2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청양방문 시 고추문화마을 활성화 방안으로 건의한 '전국귀농학교' 운영도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이달부터는 (주)MBC귀농아카데미 교육생을 대상으로한 귀농교육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귀농ㆍ귀촌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귀농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체험마을과 연계해 임시거처와 영농실습장을 제공하는 한편 귀농교육을 이수 했거나 가족과 함께 입주하는 귀농인에게 우선 순위를 부여하는 등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을 끌어들일 방침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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