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ㆍ1운동 제93주년기념 아우내 봉화축제가 29일 저녁 유관순열사 사우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횃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천안 병천=손인중 기자 dlswnd98@ |
제93주년 3ㆍ1절을 맞아 대전ㆍ충남일원에서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1일 오전 10시 시청대강당에서 애국지사 및 유가족,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ㆍ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정완진 애국지사의 독립선언서 낭독, 염홍철 시장의 기념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한밭종각에선 3ㆍ1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자 광복회원, 기관ㆍ단체장이 참여하는 타종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생존애국지사와 광복회원 120여 명 등은 이날 현충원을 참배한다. 29일에는 유성장대공원에서 유성장터만세운동이 재현됐다.
충남에선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제93주년 3ㆍ1절 기념식 행사가 진행된다.
안희정 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기념식 행사는 유관순 열사 추모각 참배, 기념식, 나라사랑 한마음 걷기대회 등이 개최된다. 홍성, 태안, 서천 등지에서는 홍동노인회, 학암포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다양한 3ㆍ1절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
3ㆍ1절 기념식에 앞서 29일 오후 8시에는 유관순기념관, 아우내장터 일원에서 전야제 행사로 아우내봉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재현된 시민봉화제는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대형태극기를 앞세우고 햇불을 밝히는 등 애국선열의 독립열기를 시차를 넘어 고스란히 전했다.
조성수ㆍ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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