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일 첫 입주가 시작된 지 2개월만에 68%의 높은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총 2242세대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아파트 중 1531세대가 입주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첫마을 입주는 주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30세대가 입주하고 있다. 첫 입주가 시작된지 2개월만에 70% 가까운 입주율을 보이면서 세종시 첫마을 1단계 아파트는 빠르게 정착되가는 모습이다.
이처럼 첫마을 아파트에 주민들이 속속 입주하며 문을 여는 상가 내 점포도 늘고 있다.
은행과 마트, 세탁소, 학원, 편의점, 식당, 부동산, 미용실 등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초기 입주민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있다.
총 82개 상가 중 현재 46곳이 입주를 마친 상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첫마을 1단계 아파트의 경우 다음달까지는 입주율이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늦어도 7, 8월까지는 100%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가도 80% 이상 채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사업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한 입주가 늘고 있다”며 “상가에도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아파트단지로서의 재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첫마을 입주세대를 중심으로 하자 보수를 실시하고 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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