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회식에서 최광식 문체부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
대전은 동계체전 참가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충남은 컬링에서 사상 첫 4강에 진출하는 등 낭보를 전하고 있다.
29일 대전과 충남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둘째날인 29일 대전은 남자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1㎞ 좌식에서 조현석(34ㆍ지체장애)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다.
조 선수는 1일 열리는 남자부 스키 크로스컨트리 3㎞ 좌식에서도 동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남자부 알파인스키 회전 스탠딩에서는 선우민(지체장애)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빙상 종목에서도 참가선수 2명이 예선을 통과,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 역시 스키 간판인 박종호(시각장애) 선수가 남자부 알파인 회전 블라인딩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1일 열리는 대회전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과 맞붙은 컬링 8강전에서는 4엔드까지 5-3으로 끌려가다가 이후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10-6으로 승리, 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대전ㆍ충남 선수단은 “대회에 출전한 선수, 보호자, 활동보호자, 임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대회 초반 좋은 성적을 내면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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