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앙초는 29일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구장에서 열린 칠십리배 2012 춘계 전국 유소년 축구연맹전 결승에서 서울 동명초에 0-1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예선리그 3전 전승, 본선리그 3전 전승 등 승승장구한 대전중앙초는 8강에서도 인천 만수북초를 2-0으로 격파하고 4강전에서는 대구 신흥초에 5-1 대승으로 거두면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서울 동명초와의 결승에서 대회 첫 패배를 당해 우승의 꿈을 접었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중앙초는 이강한(6년) 선수가 우수선수상, 오형주(6년) 선수는 수비상을 받았고 김성일 감독과 이정환 코치는 각각 지도자상과 코치상을 수상했다.
원유신 대전중앙초 교장은 “2008년 화랑대기 전승 우승, 2010년 금석배 우승, 2011년 화랑대기 우승 등 전국대회에서 괄목한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며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0일부터 9일간 개최됐으며 전국의 85개 유소년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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