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시대 작곡자들의 곡들로 그려지는 봄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피아노트리의 정기연주회 '스케치 오브 낭만'이 오는 4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열린다.
피아노트리는 완성이 아닌 '성장'이라는 모토 하에, 대전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많은 이들에게 피아노와 함께하는 음악을 좀 더 친숙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매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작품을 공부하며 개개인의 발전과 음악인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열정을 가진 전문연주단체다. 그동안 정기연주회를 통해서 멤버들의 솔로, 그리고 두대의 피아노 연주로 연주자들의 기량과 피아노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연주는 '스케치 오브 낭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낭만 시대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음악적 색깔을 엿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같은 시대의 같은 카테고리 안에서 다른 그들의 환경과 음악적 스타일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1만원 문의 042-485-3355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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