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해·공군 신임장교 합동 임관식이 28일 계룡대에서 열려 이명박 대통령과 임관식을 마친 신임장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룡=이민희 기자 photomin@ |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계룡대에서 열린 '2012 장교 합동임관식'에 참석해 “국방개혁은 우리 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이길 수 있는 군을 만드는 것이며 앞으로도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날 합동임관식 축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3년여 앞둔 시점에서 지휘구조를 보완하고 전력을 보강해 독자적인 방위 능력을 갖추는 것은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군은 어떤 최신 무기보다도 강한 정신력이 생명이기에 정신무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며 “군이 중심이 되어 끊임없이 스스로를 진단하고 발전을 지속해 주기 바란다”고 임관 장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합동 임관식에는 이 대통령을 비롯해 관계자, 졸업생 가족 및 친지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648명의 임관 장교를 축하했다. 또 각 학교 기관에서 8명이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상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다.
계룡=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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