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백범 부교육감 |
박 부교육감은 이날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학교에서 교사를 했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고교 서무과장을 지내는 등 대전과 충남, 서울교육청, 국립대 5곳 등 현장을 많이 다녀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부교육감의 복귀는 이례적이다. 교육계 사상 처음이다.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박 부교육감은 “사실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들리고, 궁금해하기도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인 만큼 책임감이 크다. 좋은 평가를 받는 대전교육을 더욱 발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은 상ㆍ하류층 간의 폭이 좁다. 양극화가 덜하다. 그만큼 교육이 평균화된 지역”이라며 “대전에 가장 적합한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교폭력과 관련, “정부·여당 내 정책 입안을 담당하면서 학교폭력과 인성교육 정책을 수립했다. 음악과 미술, 체육 등 예체능 교육과 인성교육 등에 대한 대책을 주도적으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부교육감은 “부정과 비리, 나태에 대해선 단호하다. 교육감을 잘 보좌해서 교육계를 더 밝고, 더 맑게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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