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교 천안시 복지문화국장 |
천안시 정형교 복지문화국장은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여성복지 확대를 위해 임산부종합문화센터를 설치해 위탁운영기관으로 백석문화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종합문화센터는 천안시와 새마을금고가 지역 공헌사업을 협약해 백석문화대에 연간 2억원을 지원해 내달 21일부터 3년간 위탁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에는 임신·출산·양육의 환경 조성, 임산부 건강관리, 포털정보 서비스 제공 등 임산부에게 전국 최초의 전문가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천안시 다가동 선영새마을금고 3층 396㎡에 상담실, 교육실, 자료실을 갖추고 있다.
상근요원은 산모 전문강사와 교육전문가, 간호사 등 5명으로 태교와 산모운동 등 25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간 6500명의 산모가 이용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해 신생아 출생이 6808명으로 전년인 2010년 6382명보다 426명, 6.7% 증가했다. 올해는 출산장려 인식개선을 중점 추진해 출산율을 1.39%에서 1.43%로 0.04%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대학생들이 천안의 과거를 배우고, 오늘을 이해하며, 내일을 펼쳐나가도록 교양과목으로 개설한 '천안학' 강좌를 강화키로 했다.
2009년부터 나사렛대 등 7개 대학에서 운영되는 천안학은 지난해까지 7500여 명이 수강했다. 천안지역에는 시 전체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8만여 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이들의 90%가 수도권 등 외지거주자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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