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인구하한선을 기준으로 경남 남해·하동이 경남 사천과 통합됐고, 전남 담양·곡성·구례는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 순천(곡성), 광양(구례)에 각각 나눠 편입됐다.
국회 본회의에서는 또, 박희태 국회의장 사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재석의원 197명 가운데 찬성 157명, 반대 17명, 기권 23명으로 가결시켰다.
박 의장은 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의혹에 연루돼 지난 13일 국회에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서울중앙지검의 방문조사를 받고 21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의화 국회 부의장은 사임안 처리 후“의장단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하지만 이로 인해 우리나라 정당정치가 한 걸음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본회의 처리가 예상됐던 소득세와 법인세 최고구간 세율인하 철회 등이 포함된 소득세 및 법인세법 개정안과 밭농업 소득 보전을 위한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30일로 처리가 미뤄졌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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