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세종시 아파트 2384세대 푼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내달 세종시 아파트 2384세대 푼다

행정기관 이전 앞 분양 집중… 충남 3367가구, 대전은 전무

  • 승인 2012-02-27 18:22
  • 신문게재 2012-02-28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만809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1만1645가구)대비 55.4%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59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3367가구 ▲경남 2208가구 ▲인천 2041가구 ▲서울 1813가구 ▲전북 1444가구 ▲경북 1357가구 ▲부산 1128가구 ▲대구 902가구 ▲제주 17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전은 3월 중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등 올 하반기부터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다음달 중 2384가구가 분양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세종시는 위축된 수도권 분양시장과 달리 탄탄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로 최고 청약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세종시는 지난해 선보인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분양시장을 이끈 바 있다.

한양은 다음달 중 세종시 1-2 생활권 M7블록과 1-4 생활권 M3블록에서 각각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와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에듀시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8개동·520가구, 에듀파크는 지하 3층~지상 30층·10개동·718가구 등 총 1238가구를 공급한다.

두 블록 모두 서민들에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에듀시티' 84㎡ A·C 타입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판상형 평면으로 짜였다. '에듀파크' 84㎡ A·B 타입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여 있다. 3.3㎡당 분양가는 770만원대로 예상된다.

호반건설도 같은달 L2블록과 M6블록 2개 단지에서 11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1-2생활권 L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84㎡ 470가구, 세종시 1-4생활권 M6블록 호반베르디움은 84㎡ 67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이들 두 단지 모두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며 M6블록은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방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부터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세종시에 분양물량이 집중됐다”며 “지방 주택청약지역이 시·군·구에서 도로 확대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