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659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3367가구 ▲경남 2208가구 ▲인천 2041가구 ▲서울 1813가구 ▲전북 1444가구 ▲경북 1357가구 ▲부산 1128가구 ▲대구 902가구 ▲제주 17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전은 3월 중 분양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등 올 하반기부터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에 다음달 중 2384가구가 분양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세종시는 위축된 수도권 분양시장과 달리 탄탄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로 최고 청약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이 세종시는 지난해 선보인 단지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분양시장을 이끈 바 있다.
한양은 다음달 중 세종시 1-2 생활권 M7블록과 1-4 생활권 M3블록에서 각각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시티'와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에듀시티는 지하 3층~지상 29층·8개동·520가구, 에듀파크는 지하 3층~지상 30층·10개동·718가구 등 총 1238가구를 공급한다.
두 블록 모두 서민들에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에듀시티' 84㎡ A·C 타입은 전 가구 남향 위주의 판상형 평면으로 짜였다. '에듀파크' 84㎡ A·B 타입은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과 타워형이 섞여 있다. 3.3㎡당 분양가는 770만원대로 예상된다.
호반건설도 같은달 L2블록과 M6블록 2개 단지에서 114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시 1-2생활권 L2블록 호반베르디움은 84㎡ 470가구, 세종시 1-4생활권 M6블록 호반베르디움은 84㎡ 676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이들 두 단지 모두 중앙행정타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며 M6블록은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방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부터 행정기관이 이전하는 세종시에 분양물량이 집중됐다”며 “지방 주택청약지역이 시·군·구에서 도로 확대됨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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