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연차적으로 추진 중인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상습 침수지역 하천을 정비해 치수안전도 확보를 위해 544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대상은 천안 녹동천, 공주 어천, 아산 도고천, 예산 신양천 등 20여 개다. '생태하천 조성사업'에는 서산 해미천과 보령 궁촌천, 공주 제민천, 홍성 광천천 등 12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354억원을 투입한다.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는 114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역사·문화 등 고유 특성을 사업에 반영, 강을 매개로 한 지역 랜드마크 하천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는 논산천을 시작으로 천안 풍서천, 보령 대천천, 서산 청지천, 금산천, 청양 대치천, 홍성 월계천, 예산 화산천, 당진천 등을 대상으로 하며, 연내 설계를 마치고 착공할 계획이다. 또 '물 순환형 하천정비 사업'은 4대강 본류의 물을 건천화된 도시하천에 공급해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논산 중교천에 16억원을 들여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추진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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