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서천 '추억의 강'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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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서천 '추억의 강' 만든다

천안시 중간보고회… 2015년까지 227억 투입

  • 승인 2012-02-27 15:40
  • 신문게재 2012-02-28 15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천안 풍서천이 역사, 문화의 자연하천으로 정비돼 추억의 강으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천안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웰빙로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사업구간으로 지정된 풍세면 보성리~광덕면 매당리 4.3㎞ 구간에 대한 수질분석 및 실시계획용역을 맡은 (주)동호, 경동엔지니어링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풍세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하천환경을 정비와 함께 8개소의 콘크리트 보를 개량하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및 수변공원 과 휴게?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는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풍서천변 웰빙마라톤 코스와 연계 활용이 가능하고 양호한 상태로 보전된 생태하천은 학습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문가 및 설계심의 자문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오는 10월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초 공사에 착수,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한상국 건설도시국장은 “이 사업은 그동안 수질오염의 대명사처럼 인식되던 풍서천을 살아 숨쉬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라며 “도심 하천보다 더 나은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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