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면 장현리 은행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2012년도 농어촌축제에 선정돼 국비 2200만원을 3년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은행마을은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마을과 인접한 오서산에는 가을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뤄 가을철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특히 100여 년 된 은행나무로 둘러싸인 신경섭 전통가옥(충남도 문화재)은 노란 은행나무와 고택이 어우러져 한층 멋진 풍광을 선사한다.
시에서는 이곳 은행마을 자연경관을 활용해 10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은행을 털어 대박 난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은행마을 단풍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마을(장밭마을)은 2008년 한국기록원 검토결과 은행나무 최대 집산지로 조사된 바 있으며,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영부인 만찬 메뉴 재료로 은행마을 은행이 쓰였을 정도로 토종은행 생산지역이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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