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이 8만3183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5.9% 줄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5만2600건, 지방은 3만600건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수도권은 5.9%, 지방은 5.8% 감소했다. 또 이 가운데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0.7%인 4만2200건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지역의 전·월세 거래량은 대전 3009건, 충남 2883건, 충북이 1898건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대비 대전은 12.65%(436건) 감소했으나 충남은 5.14%(14건), 충북은 1.87%(3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 비해서는 대전이 7.78%(254건), 충남 13.83%(463건), 충북은 11.22%(240건) 줄었다.
이처럼 대전·충청권의 전·월세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는 전셋값 상승으로 일부 전세 수요자들이 신규 및 기존 아파트 구매로 돌아선데다 설 연휴 영향에 따른 거래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지난달 전·월세 계약을 유형별로 보면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5만3700건으로 65%를 차지했으며 월세가 2만9500건(35%)로 분석됐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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