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시즌 대전시티즌 유니폼 발표회가 26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전시티즌은 26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12시즌 유니폼 공개와 8강 기원제를 개최했다.
대전시티즌의 올해와 내년 시즌까지 공식용품 후원을 맡은 로또스포츠가 선보인 새로운 유니폼은 '스피드'와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가 재건이 기본 컨셉트다.
로또스포츠는 2003년과 2004년, 2007년과 2008년, 2012년과 2013년 등 3번째 대전시티즌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두 번의 공식용품 후원시 2003년에는 대전시티즌이 축구특별시 대전의 명성을 얻으면서 K리그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2007년에도 시즌 막판 5연승을 달리면서 6강에 진입하는 대활약을 보이는 등 남다른 성과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새 유니폼은 속건 속습의 테크놀로지 소재인 쿨론(COOLON)과 신축성이 뛰어난 인터록 소재가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대전시티즌의 팀 컬러에 맞춘 스피드한 문양과 배색이 포인트다.
목 부분은 V자 형태로 활동시 편안하게 디자인됐고, 상의 상단부분은 스피드한 감도의 곡선 배색을 준 것이다.
또 뒷목 밑부분에 대전시티즌을 상징하는 축구특별시 엠블럼을 컬러 블록으로 처리해 유니폼의 정통성을 추구했다.
아울러 애리부분에 메쉬조직을 사용, 땀이 차는 것을 방지했고, 하의는 상의와 배색라인이 연결돼 시각적으로 민첩함을 보여주도록 제작됐다.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은 “대전시티즌과 로또스포츠와의 인연은 남다르다”며 “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K리그 돌풍의 주역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한석 로또스포츠 본부장(사업부 이사)는 “올 시즌은 대전시티즌과 로또스포츠의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전시티즌이 8강 진입 목표를 반드시 이뤄 새롭게 부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폼 발표회에 이어 8강 기원제도 열려 올 시즌 대전의 새로운 부활을 염원했다.
이영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