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감 근속승진' 첫 혜택 얼마나?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경감 근속승진' 첫 혜택 얼마나?

올부터 시행… 경위 12년이상 근무 대전 5·충남 12명 전망 내달 1일 대상자 최종결정

  • 승인 2012-02-26 16:26
  • 신문게재 2012-02-27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경찰이 올해 첫 경감 근속승진제도를 시행키로 하면서 대상자들은 물론, 경위 이하 고참급 경찰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감 근속승진은 경위로 12년 근무한 대상자 중 20%만 승진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다.

26일 대전 및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감근속승진대상은 대전 30여명, 충남은 53명으로, 이 중 대전은 5명, 충남은 12명 등 15명 정도가 근속승진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승진대상자는 다음달 1일 최종 결정된다.

경감 근속승진제도로 경찰은 순경, 경장, 경사, 경위, 경감까지 자동 승진이 가능해졌다. 순경에서 경장은 5년, 경장에서 경사는 6년, 경장에서 경위는 7.5년이 지나면 자동으로 승진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경감 근속승진은 12년이상 근무한 자가 우선된다.

경감 근속승진대상자 가운데 20%만 승진을 해준다는 원칙이다. 이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경위이상 근무자는 순경, 경찰대, 간부후보생 등 출신이 다양하기 때문에 시선이 집중된다.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누가 승진혜택을 볼 것인지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예우차원에서 정년이 1년 정도 남아있는 자를 80% 선에서 우선승진을 시켜준다는 방침이다.

이 제도는 앞으로 3년간만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후에는 경력평가, 인사고과, 근무성적 등 심사를 거쳐 경쟁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승진대상자 중 심사를 거쳐 다음달 1일 승진대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며 “첫 시행되는 제도로 경찰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의 한 관계자는 “경감근속승진에 대해서 일부에서 불만의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아직 승진대상자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지 순경, 경찰대, 간부후보생 등으로 나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2.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3.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1. 대전·충남 일대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
  2.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3.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4. 한미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11일 발사 예정… "최종 준비 마치고 대기 중"
  5. 건양대 대학원, 하옥후배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교사의 신상정보가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경찰청 형사과는 고 김하늘 양 사건 피의자 A(48)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 등을 종합해 서부경찰서에서 피의자에 대한 얼굴·성명·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상정보를 오는 12일 오전부터 4월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시경 내 신상정보공개심의위가 개최돼 공개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한 바 있다. 사안의 위중..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 대전에 거주하는 손 모(34) 씨는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마이너스피(마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매매가격보다 높아진 분양가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손 씨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는데, 도안신도시 등의 경우 비용 때문에 입주가 어렵고, 그 외 지역은 마피인 상황이라 기존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약통장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청약통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