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가칭 '충주시청 걷기동호회'는 국내 각 지역의 길을 함께 걸으며 벤치마킹과 관광객 대상 '풍경길' 홍보를 병행한다,
또 '풍경길'의 보전·발굴·행사지원·모니터링 등을 통해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뒤지지 않는 국내 최고의 명품 길로 만들 계획으로 초대 회장은 백한기 건축디자인과장이 맡았다.
백한기 회장은 동호회의 정식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것에 대해 “풍경길을 가장 잘 홍보할 수 있는 명칭 선정을 위해 회원과 시 직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민간 걷기 모임인 '풍경길을 걷는 사람들(회장 김영한)'이 정식 발족했다.
'풍경길을 걷는 사람들'은 지난해 9월부터 충주지역의 길 발굴과 홍보를 위해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결성추진을 논의해 왔으며 이번에 21명의 회원으로 정식 발족하게 됐다.
두 단체는 정기적인 연합모임과 행사를 갖는 등 '풍경길'의 홍보와 보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키로 했다.
한편 충주 '풍경길'은 '새재 넘어 소조령길', '사래실 가는 길', '비내길'이 지난해 완공돼 많은 길 애호가들이 찾고 있다. 충주시는 이 외에도 구간별로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 하늘재길 외 6개의 길 조성 추진을 계획 중이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