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빙벽에 갇혀 돌아갈 길이 막혀버린 캘리포니아 회색고래 가족. 빙벽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겨우겨우 숨을 쉬지만 그조차 혹한의 추위에 자꾸만 얼어붙는다. 아빠고래 프레드, 엄마고래 윌리, 아기고래 뱀뱀은 얼음바다를 뚫고 따뜻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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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월드4:어웨이크닝-감독:만즈 말랜드, 비욘 스테인 출연:케이트 베킨세일, 인디아 아이슬리
이글거리는 화염의 '해골 전사' 고스트 라이더에 이어 뱀파이어족의 데스딜러 셀린느가 돌아왔다. 올 블랙 라텍스 코르셋에 가죽 롱코트로 전신을 휘감은 그 모습 그대로다.
'언더월드 4:어웨이크닝'은 팬들이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3편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시리즈 처음으로 돌아간다. 밤의 정취 같은 차가운 청회색 화면, 낮게 읊조리는 셀린느의 내레이션 등 시리즈가 가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십분 되살린다. 물론 셀린느의 액션만큼은 전편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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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여인-감독:필리다 로이드 출연:메릴 스트립, 짐 브로드벤트
'철의 여인'은 1979년부터 90년까지 영국 총리를 지낸 마거릿 대처의 별명이다. 노조 파업, 포클랜드 전쟁 등의 난제를 정면돌파하며 철갑 같은 강인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영화 '철의 여인'은 이런 대처의 삶을 그린다. 단호함 속에 감춰진 고독한 인간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 대처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명과 암이 뚜렷하다. 70년대 말 불황에 허덕이던 영국에 신자유주의 정책을 과감히 도입해 나라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 반면 그로 인해 빚어진 빈부 및 지역 격차 문제는 많은 이들로부터 비판받는다. '풀 몬티', '빌리 엘리어트'는 '대처리즘'에 희생된 영국 노동자와 실업자의 고단한 삶을 다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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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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