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1마리에 5천원 '식탁 휘청'

  • 경제/과학
  • 유통/쇼핑

고등어 1마리에 5천원 '식탁 휘청'

채소류 여전히 강세인 반면 돼지고기는 수요부진 '하락'

  • 승인 2012-02-23 18:44
  • 신문게재 2012-02-24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장바구니 물가

추위와 흐린 날씨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채소류는 여전히 강세 흐름을 보였다. 육란류 등 그 외 품목은 지역별 반입량에 따라 등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사)한국물가협회 대전지회가 공개한 2월 넷째주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육란류 중 돼지고기는 수요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채소류 중 배추·토마토·풋고추 등은 반입량 감소로 오름세에, 고춧가루ㆍ시금치 등은 수요감소로 내림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귤은 노지감귤에서 비가림감귤로 전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산물 중 오징어는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어획량 증가로 하락했다.

육란류의 경우, 닭고기는 양계 공급량 및 수입량 증가로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대전에서는 생닭 1kg 한 마리에 9.1% 내린 5980원에 판매됐다.

돼지고기는 수요부진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전지역은 삼겹살 500당 9200원으로 약보합세에 거래됐다.

채소류 중 고춧가루는 저장분이 거래되면서 여전히 고시세를 유지한 가운데, 비수기로 소비가 부진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전은 1㎏당 2.1% 내린 4만700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지난주까지 이어진 강추위의 여파로 공급량이 감소하고, 시장 내 재고량이 줄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전에서는 포기당 5.4% 오른 1560원에 판매됐다. 오이는 소비부진으로 개당 9.2% 내린 1180원에 판매됐다.

과일류에서 배는 소비수요 감소로 대부분 지역에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한 가운데, 대전지역도 개당 2890~2950원으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귤은 대전에서 100g당 17.1% 오른 548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수산물류에서 고등어는 지역별 반입량과 상품성에 따라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대전에서는 마리당 4000~498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오징어는 어획량 증가로 시장 내 반입량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전은 마리당 2740원 선에서 판매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