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대 녹색화학강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향후 3년간 경영목표를 도전적으로 수립한 화학연이 마련한 포상제도는 ▲특별승진 ▲기술료수입 65% 상향조정 ▲등급(호봉) 특별 부가 등이다.
화학연은 기술이전에 탁월하게 기여한 직원에게는 원급에서 선임급으로, 선임급에서 책임급으로 특별 승진을 시행하는 한편 5억원 이상 기술이전팀에는 1000만원, 10억원 이상 기술이전팀에는 2000만 원 등 특별포상과 더불어 연구책임자에게는 등급을 특별 부가하는 등 인사 혜택을 준다.
또 그린스타(GREEN STAR)연구성과 우수상 직원에게는 포상금과 더불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휴가도 실시한다.
이같은 파격적인 포상제도의 첫 수상자로 세계 최초 '촉매이용 나프타분해공정 기술'을 개발한 박용기 박사팀, '2011 국가연구개발 최우수 성과 후보 10선'에 오른 장종산 박사팀 등 단체 11개팀과 개인 31명이 선정돼 모두 1억8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어려운 과정이겠지만 경영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포상함으로써 국가 화학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는 말로 개원이래 파격적인 포상제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