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2010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계획을 수립, 2011년 국비 및 기업체 후원으로 도서관 조성에 착수해 지난해 '목행나루작은도서관', '사과나무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올초 '힐스누리작은도서관' 개관에 이어 지난 12일 시청 9층에 '중앙탑작은도서관'과 23일 수안보면 '왕의온천수안보작은도서관'을 끝으로 작은도서관 5개소 조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한 '중앙탑작은도서관'은 기존의 행정자료실, 주민정보이용센터와 공무원직장자율문고를 통합해 조성됐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북카페 형태의 열람공간, 인터넷 정보검색코너, 휴게 및 토론공간, 유아독존(幼兒讀Zone)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더욱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시민들에게 교양과 지식정보 제공을 위해 노동조합에서 운영한 직장자율문고 도서 2000여권을 작은도서관으로 기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수안보 하이스파 2층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왕의온천수안보작은도서관'은 문화소외지역인 면지역에 조성돼 도서관이 멀어 이용할 수 없는 어린이와 주민들에게 농촌지역 문화공간과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중앙탑작은도서관'의 경우 평일(월~금)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왕의온천수안보작은도서관'은 화요일~일요일(월요일 휴관) 운영되고 주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말극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3개소의 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작은도서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역내 순회문고 지원 등 다양한 문화소통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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