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의 땅값은 전월대비 0.0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이던 2008년 10월에 비해 0.98%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0.16% 뛰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부산·대구(0.15%), 전북·경남(0.14%), 대전(0.13%), 경북(0.12%) 순이었다.
서울(0.03%)과 인천(0.04%), 광주·충북(0.06%)은 전국 하위권의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0.29%)였으며 전남 여수시(0.28%), 대구시 동구(0.27%), 강원도 평창군(0.26%)이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 전국의 토지거래량은 12만9192필지에 1억3127만3000㎡로 전년 동월(19만717필지·1억564만9000㎡) 대비 필지수는 32.3%, 면적으로는 15.9% 감소했다.
대전은 4827필지에 260만㎡, 충남은 1만1897필지에 1426만5000㎡, 충북은 8729필지에 1317만8000㎡가 거래됐다.
전월 대비 대전은 필지수 10.8%, 면적으로는 67.75% 감소했으며 충남은 필지수 10.1%, 면적으로는 12.3% 줄었다.
충북은 필지수와 면적에서 33.9%와 26.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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