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미분양 469호 줄었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충남 미분양 469호 줄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은 크게 늘어

  • 승인 2012-02-22 18:37
  • 신문게재 2012-02-23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달 기준 전국의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한 가운데, 대전·충남의 준공후 미분양아파트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소폭 늘었다.

국토해양부가 22일 밝힌 '2012년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는 6만7786호로 전월(6만9807호)대비 2.9%(2021호)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3개월 만이다.

이 가운데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3만1739호로 전월(3만881호)에 비해 2.8%(858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미분양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557호에서 올 1월 1400호로 10.1%(157호), 충남은 7471호에서 7159호로 4.2%(312호) 줄었다.

하지만 충북은 미분양아파트가 1077호로 전월(1031호)대비 4.5%(46호) 증가했다.

특히, 1월 말 기준 대전과 충남의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각각 557호, 4346호로 이는 전월대비 대전은 141%(326호), 충남은 43.0%(1306호) 증가한 것이다.

충북 역시 909호에서 964호로 6.1%(55호) 늘었다.

이처럼 대전, 충남의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가 큰 폭으로 늘은 것은, 지난해 하반기 신규 아파트 분양이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2만2539가구였으며 대구(7477호), 충남(7159호), 경남(5888호), 인천(3532호)이 뒤를 이었다.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경기(8425호), 대구(5525호), 충남(4346호), 울산(2698호), 경북(2114호)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미분양아파트를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이 4만46호로 전체의 59%를 차지했고, 나머지 2만7740호는 85㎡ 이하 소형아파트로 밝혀졌다.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는 전체 미분양아파트의 46.8%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미분양아파트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