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는 세종시를 이어주는 실크로드의 중심 충북 실현을 위해 고속철도, 도로, 전철, 공항 등 사통팔달의 3차원 교통망 구축을 위해 비용편익 분석(BC) 등을 거쳐 국가 도로망 계획과 2013년 정부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이 예타대상사업으로 확정되고 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입증되면 내년도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공할 계획이다.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건설=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원주~단양을 잇는 1구간 사업이 연내 기본설계가 완료되도록 2012년 국비예산 9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실시설계까지 착수될 수 있도록 40억원을 추가 요구하고, 전 구간 입체 교체화를 건의하고 있다.
무주~영동~보은~미원~내수를 잇는 2구간 사업 중 영동~보은 국도 구간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운암~미원 간 위임국도 구간은 2011년 8월 착공해 2016년 8월 준공 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인 초정~미원 간 지방도는 연내 일부 구간 착공 및 용지보상을 추진하는 한편 2013년 예정인 국가도로등급 조정 시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 배후도시 연결교통망 구축=세종시~오송역 연결도로, 오송~청주 간 연결도로, 세종시~청주시 연결도로, 오송~청주공항 연결 도로공사를 계획대로 마무리하고, 안중~삼척(음성~충주~제천)간 고속도로는 2015년까지 조기 완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울진(옥산JCT~오창JCT) 민자 고속도로 등 충북의 대동맥이 될 핵심 인프라가 조기에 착공 또는 완공 될 예정이다. 도는 충남도청 이전 예정지인 홍성과 세종~청주~청원~괴산~경북도청 이전 예정지인 예천을 잇는 185㎞ 고속도로를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복선 전철화 및 국토 X축 철도망 구축=충북 및 경북내륙 부존자원개발과 중부내륙지역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 철도(이천~충주~문경 94.3㎞)를 복선화 하고 1단계 구간인 이천~충주 구간을 2016년까지 완공할 수 있도록 조기 착수하는 한편, 수안보까지의 연장을 추진한다.
X축 철도망 조기구축을 위해 호남고속철도(오송~강내~연기) 건설, 경부고속철도(대전~옥천) 건설과 중앙선(제천~원주) 복선전철, 태백선(제천~쌍용)복선전철, 중앙선(도담~영천)복선전철 사업도 기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청주=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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