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28명의 아르헨티나 학생들이 2011년 11월 9일 부에노스아이레스 테크노폴리스에서 헌혈 촉구를 위해 핏방울 모양을 만들었다. |
백석대는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한 인간 핏방울 만들기 세계기네스북에 도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도전은 3000여명의 신입생들이 헌혈캠페인을 상징하는 붉은 T셔츠와 장갑, 모자 등을 착용하고 설원에서 인간 핏방울(30m×38m)과 HERO표어(7m×4m)를 몸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작품이 완성되면 기록은 영국 세계기네스협회가 'The largest human blood drop'으로 세계기네스북 신기록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기존 세계기네스협회 기록은 아르헨티나 학생 1728명의 핏방울 모양이다.
기록 도전 후에는 참가 학생 전원은 헌혈에 동참한다.
백석대 이계영 부총장은 “이번 도전은 각종 사고와 음주가 만연하는 오리엔테이션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신입생들의 인성 함양과 헌혈의 필요성, 헌혈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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