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부터 시판하는 즉석 시래기된장국. |
21일 충남도기술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시래기된장국'은 무청을 3회 이상 위생적으로 씻어 말린 시래기와 전통 된장 양념 소스로 구성돼 있으며,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5분 내에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래기된장국' 제조기술은 지난해 공동연구를 추진한 부여 소재 가공업체 '해동백제'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으며, 주로 맞벌이 가정이나 해외교포 등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손종록 도 농업기술원장은 “시래기된장국은 맞벌이 부부나 해외교포 등으로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래기는 예로부터 겨울철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먹을거리로, 비타민C와 식이섬유,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변비, 소화촉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산=신언기 기자 shine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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