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공기업 경영선진화 보고회가 20일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경과보고를 받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시 산하 공기업들이 경영효율화에 나선다. 서울, 인천 등을 비롯한 타 지자체의 공기업 효율화와 구조조정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도 공기업 효율화에 부응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 주제로 홍인의 대전도시공사장, 김창환 대전도시철도공사장, 채훈 대전마케팅공사장, 서문범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기업 경영 선진화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기업 대표들은 환경여건에 부응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과제를 발굴해 실천하기로 했다.
실천과제로 ▲효율적인 공기업 서비스 제공 ▲친절한 공기업 서비스 제공 ▲창의적인 서비스 제공 ▲작지만 소중한 변화 ▲원만한 노사관계 정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경비절감 요소를 찾아보고 공기업간 자원을 공동으로 이용하기, 자원봉사인력 활용하기, 특성화고 출신 및 북한이탈주민 가족 채용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공사 시공자나 물품 납품자로부터 식사대접, 차량지원 등 그동안의 비상식적인 관행을 깨기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잘못된 관행은 없애고 경영선진화 방안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공조직으로 서비스 향상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분기별로 공사 대표들이 모여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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