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단재 신채호의 서거 76 주년 기념일이다. 이 자리에는 신채호선생의 며느리인 이덕남(67)여사를 비롯해 조선의열단을 창단하고 광복군을 결성한 김원봉 지사의 여동생 김학봉(84)여사, 조선의열단과 조선의용대를 창단해 십자령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윤세주 지사의 증손녀 윤영화(83)여사 등이 참석한다.
또 스님출신으로 조선의열단을 창립한 김성숙 지사의 외손자 민성진, 민중투쟁만이 유일한 독립의 길 신념하에 조선의열단을 지원한 심산 김창숙 지사의 손자 김창(70), 조선의열단 김근수 지사와 17세 처녀로 조선의용대에 참여한 전월선 여성 광복군의 아들인 김원웅 단재 신채호 선생기념사업회장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선의용대는 무장투쟁노선을 채택해 일제관리와 군경이 가장 무서워 했던 항일조직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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