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문화예술사업 선정 결과가 확정됐다.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예술창작지원, 생활속예술활동지원, 찾아가는문화활동지원)의 지원신청 단체(개인)에 대한 심의위원회의를 개최해 분야별 지원대상을 선정했다.
심의 결과를 사업별로 살펴보면, 예술창작지원사업은 201건(59%)이 선정돼 8억9100만원, 생활속예술활동지원사업 73건(80%) 1억 3200만원, 찾아가는문화화동지원사업 56건(70%) 2억원이 각각 지원 결정됐다.
올해 지원금 선정건수는 지난해보다 20여건 줄어든 반면 평균지원단가는 지원단가는 약 20% 증가한 수치로, 선택과 집중을 강화했다.
분야별로는 ▲문학 45건(1억4250만원) ▲미술 88건(2억3860만원) ▲서예 25건(6950만원) ▲사진 23건(5300만원) ▲음악 44건(1억8440만원) ▲국악 48건(1억8000만원) ▲무용 21건(1억3500만원) ▲연극 15건(1억3600만원) ▲다원 19건(8400만원)이다.
재단은 지난해와 달리 '단심제 상호비교(상대)평가' 방식에서 '다단계 절대평가' 방식으로 개선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모든 심의위원에게 '심의위원서약서'를 쓰도록해 실질적 심의기피제를 진행했다.
김송열(배재대 교수) 총괄심의위원장은 “모든 심의위원들이, 개선된 지원심의제도가 합리적이고 공정했다”며 “훌륭한 심의제도를 도입한 만큼 지원예산도 증액돼 많은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총괄심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향후 레지던스프로그램, 지역오페라단지원사업, 국악단체창작지원사업, 융복합예술지원사업 등 2차사업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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