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완섭<사진 왼쪽> 서산시장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최근 단독면담을 갖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
2008년 말 특구승인 이후 지지부진했던 특구조성사업을 현대건설이 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되면서, 지난해부터 자동차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계획변경에 노력을 기울여,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협의가 완료돼 지식경제부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최대 걸림돌이 되었던 농림수산식품부와의 최종협의는 최근 이완섭 시장이 서규용 장관과의 단독면담을 통해 극적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또 한번 '5품 행정'의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산시는 이곳 바이오·웰빙특구에 133만㎡ 규모의 자동차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연구시설과 조립공장, 부품공장이라는 명실상부한 자동차산업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자동차클러스터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연구소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모두 2750억원을 투입, 연구시험동과 주행시험로 등을 개설, 석·박사급 연구인력 300여 명과 운영요원 200여 명 등 모두 600여 명이 상주하고 관련 산업들이 속속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해 '젊은 서산', '힘찬 서산'을 위한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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