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 금학동 일원 금학생태공원 주변에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센터를 조성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50만㎡ 규모의 이 사업에 사업비 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입, 오는 3월까지 행정절차 이행 및 사전준비를 마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한 후에 2015년까지 시설을 완공키로 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환경성질환의 피해가 국가·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차원에서 환경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2015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10개 내외의 센터 설립을 지원하고, 이들 센터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중부권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조성을 위한 산학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환경부, 기획재정부 등을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연계성 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 이번 사업을 유치했다.
공주시는 가족단위 친환경거주시설, 자연환경생태지역 등이 구비되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센터가 조성되면 향후 중부권 주민 모두에게 다양한 아토피 예방과 치유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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