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께 '도청 이사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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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께 '도청 이사행렬'

이전기념사업 윤곽… 10월 대전시민과 석별의 밤

  • 승인 2012-02-16 18:37
  • 신문게재 2012-02-17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80년 대전시대를 접고 내포시대 개막을 축하하기 위한 '도청 이전 기념사업' 윤곽이 나왔다. 충남도는 16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청이전 기념사업' 자문위원회를 열고, 3대 주제 21개 세부사업 추진계획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기념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이번 기념사업은 '새로운 충남! 함께해요 내포시대'를 대주제로, '석별의 장' 4개 사업, '개막의 장' 7개 사업, '축제의 장' 9개 사업과 도청이전 종합홍보 1개 사업 등이 제시됐다.

'석별의 장'에선 ▲충남도청 대전 80년 약사 및 사진집 발간, 사진전 개최 ▲이청식 ▲도청 이사행렬 퍼레이드 등이 계획됐다. 사진집은 도의 역사와 발전상, 상징성 있는 사진을 분야·시대별로 정리해 도서와 영상물로 제작하며, 오는 10월 대전시민과의 석별의 밤을 마련했다. 이청식은 11월 20일께 도청 대강당에서 열고, 대전시대 마감을 공식 선포한다.

이청식 직후 열릴 도청이사 행렬 퍼레이드는 현 청사와 대전역 구간 1.6㎞, 내포신도시 신청사 등에서 펼쳐진다. 이사 대상 물품은 총 5만5354점, 5t 트럭 279대 분량이며, 이사는 도 각 실ㆍ국의 특성을 고려해 일정에 따라 추진한다.
‘개막의 장’은 ▲개청식 ▲내포시대 충남 비전 수립ㆍ선포 ▲뉴 충남CI 선포 ▲타임캡슐 매립 ▲상징수 이식 ▲종합기준점 설치 ▲축하 음악회 등이다.

내년 1월 열리는 개청식은 신청사 대강당에서 각급 단체장과 도민 등 800여 명을 초청, 내포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타임캡슐에는 대전시대 80년의 추억과 내포시대를 시작하는 충남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를 담을 계획이며, 상징수 이식은 현 청사의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2그루를 9월 중 옮겨 심을 계획이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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