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22,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시즌 2를 그간 준비해왔으나 방송사측의 프로그램 편성이 지연되고 출연진 캐스팅이 원활하지 않는 등 프로그램 준비가 미비해 프로그램 제작을 진행하지 않기로 이달초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연아측은 SBS와 손을 잡고 올해 '시즌2'를 제작하기로 했으나 여러 사정상 미비한 부분이 많아지자 이를 중단하게 된 것. 올댓스포츠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더불어 지난해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를 했던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가 올해 방영되지 않게 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매우 중요한 가운데 여러 가지 면에서 준비가 미비하여 더 이상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프로그램을 제작하지 않기로 한 이유를 덧붙였다.
김연아는 올해 가수 아이유와 함께 부른 '키앤크' 의 주제곡 '얼음꽃'의 음원 수익을 전액 피겨 국가대표 장학금으로 돌리는 등, 이 프로그램에 애정을 기울여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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