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3농혁신 추진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또 홍성군에 45억원을 들여 축산물 공판장이 설립되고,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판매시설 3곳 확대에 20억원, 도축장 내 부분육 가공시설 2곳 지원에 20억원이 투입되는 등 축산물 유통판매시스템이 확충된다.
34억원을 들여 아산시 급식지원센터를 7월 말까지 설치하고, 품목별 수급 및 농식품 유통 실태 조사 등을 실시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이달 중 50명 안팎으로 민간 현장 전문가 중심으로 '3농혁신 지도자 모임'을 구성해 3월 중 발족한다.
이 밖에 매월 말 3농혁신대학을 운영하고, 품목별 생산자 단체회원과 현장시찰 및 사랑방 대화를 월 1~2회 실시하며, 귀농귀촌 탐방단을 운영해 서천과 홍성 2곳에 도시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추진 역량 강화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지난달 16일 도청내 전담조직으로 '농정혁신담당'(사무관급)을 신설한데 이어 이날 보고회에선 그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3농 혁신'추진위원장에 허승욱 단국대 교수를 선출하고 추한철 도 환경녹지국장과 손종록 도 농업기술원장, 안승화 충남도자원봉사센터장, 주영철 충남도4H연합회장을 추진위원으로 추가 위촉하는 등 추진체계도 강화 정비했다.
안희정 지사는 “'3농 혁신'이 성공하려면 현장 농어업인이 주도할 수 있어야 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도청 조직이 단결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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