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는 항공구조사 20여명과 탐색구조헬기가 함께했다.
공군 항공구조사(SART : Special Airforce Rescue Team)는 항공기 사고 구조, 응급처치, 환자 후송 등 임무를 수행한다. 전시에는 적진에 투입돼 산과 강, 바다에 떨어진 조종사를 구출하는 특수요원이다.
훈련은 겨울철 강, 호수에서 비상 탈출한 전투조종사를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항공구조사 요원들은 탐색구조헬기로 조난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조난자의 위치확인 후 물속으로 뛰어들어 인명구조훈련을 했다.
김회현(37) 소령은 “혹한기 악조건에서 조종사를 구조하는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했다”며 “내 목숨은 버려도 조종사는 구한다는 항공구조사의 슬로건처럼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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