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최고기온 33℃ 이상)일수도 2020년 19.9일에서 2050년 35.2일로 2배 가까이 급증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대전발전연구원이 수행한 '대전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기온이 13.0℃였지만 2020년은 13.4℃, 2050년 14.5℃로 꾸준히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시는 기후상승 등의 변화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해 8개분야 40개 단위사업을 선정하고 2016년까지 연차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중점 추진분야는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물관리, 생태계, 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적응산업 및 에너지, 교육·홍보 및 국제협력 등 총 9개 분야로 이뤄졌다.
기후변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중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분야는 기상이변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