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기준 KTX 누적고객은 2억9020만명으로, 오는 21일께 3억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대로라면 2009년 12월 2억명 돌파 후 2년2개월여만의 일이 된다.
코레일은 이 같은 의미를 담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외국인 철도 전문가 채용을 통해 KTX 기술향상에 나선다.
주요 이벤트는 3억번째 KTX 탑승객에 대해 3년간 특실 무료 이용 전자쿠폰 제공과 21일부터 10일간 자동발매기 또는 홈티켓, SMS, 스마트폰 등을 통한 승차권 구입 시 열차 운임 10% 할인으로 요약된다.
21일 오후3시30분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는 3억명 돌파 기념 공개 콘서트도 열린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역과 서울역 등 주요 7개역에서는 자유투 이벤트가 열려 성공 고객은 캐릭터 상품을 받는다.
이밖에 코레일블로그(blog.navrer.com/korailblog)에 3억명 돌파 축하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KTX 50% 전자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철도차량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채용도 이뤄진다.
채용자는 프랑스인 끌로드 조다로, 2004년 KTX 개통 이후 2년여간 고속차량 유지보수 기술전수를 위한 파견근무를 한 인연이 있다.
프랑스 국영철도(SNCF)사에서 30여년간 경험을 쌓은 TGV기술 겸비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직급은 전문 1급으로, 1년 단위의 계약갱신제를 적용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문가 채용과 함께 KTX 기술력 향상은 물론 안전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전문가를 채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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