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범덕 청주시장과 김승택 충북대총장은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한찬훈 충북대 평생교육원장,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이전 신축에 따른 대응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상호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에서 충북대는 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 공간 조성,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무료교육 지원, 학교의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등 교육도시 청주 구현과 시민의 평생교육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충북대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1만491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600㎡ 규모로 평생교육원을 신축하기로 하고, 107억원 투입한다.
시는 평생교육원 이전 신축에 따른 재정 지원 및 교육문화 관련 협력과 이행을 위해 앞으로 3년간 모두 1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날 한 시장은 “충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신축 이전하면 상호 간 협력을 통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전문적 교육기회 제공, 시민의 자아실현과 평생학습사회 구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수곡1동 법원·검찰청사는 2008년 6월 산남동으로 조직이 이전한 이후 빈 청사로 방치돼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가져왔다. 시는 앞으로 평생교육원이 신축 이전되면 연 1만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박근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