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규 이사장 |
논산시연합번영회(회장 박명철)와 이통장단협의회(회장 김용주), 논산발전협의회집행부 고위관계자 등 뜻있는 지역인사 30여 명은 최근 회동을 갖고 논산·계룡 통합을 위한 시민모임체 수장으로 김인규<사진> 놀뫼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추대, 지난14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명활동에 나섰다.
이들 3개 단체 대표급 인사들은 이번 회동을 통해 동일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논산시와 계룡시의 2003년 분리는 도시기능 성장에 따른 행정적 논의가 아닌 정치적 논리에 의해 분할됐다는데 공감을 표명한 뒤 양 도시(논산·계룡)가 이번 기회에, 통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미래 사회를 열어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특히 '논산·계룡 통합을 위한 시민모임'은 ▲지역의 동질성(공동체) 회복 ▲국방핵심도시 위상 정립 ▲행정경비 절감 ▲대전과 세종 그리고 논산·계룡 간 삼각 축을 이루는 장기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노력 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이들 3개 단체 지도급인사들은 지리, 경제, 역사, 문화적으로 논산·계룡시는 한 뿌리여서 통합될 경우 상생발전의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예방은 물론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에 앞장 설 것 등을 천명, 향후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현행 논산·계룡시 구도는 맞지 않는 옷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통합기회는 시대적 요청이며 몸통을 다시 세우는 역사적 과업이어서 양 도시민들이 잘 판단해서 적시에 통합을 이끌어 내면 고비용 저효율의 지방자치에 물꼬를 틀 수 있다”며 “특히 행안부의 통합기준과 일정이 어느 정도 제시된 만큼 통합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진 지역민들은 적극적으로 이번 기회에 변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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