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지기초소재는 강도 높은 비철금속 부말가루를 생산하는 업체로, 이 업체가 입주예정인 기은리 일원은 당초 자동차정비공장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며, 올해 1월초 자연녹지지역에서 공장용지로 용도가 변경돼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달중 공장설립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공장이 완공되면 높은 사일로가 마을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대형차 통행에 따른 교통문제 및 분진·소음 등 환경적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피해를 볼 것이 뻔하다”며 공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공장 측에서는 “특허를 받은 친환경적인 공장으로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으나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해도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개최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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