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메카 홍성 경쟁력 높이기 '올인'

브랜드 육성 등 64개 사업 167억원 투입… 농가 어려움 해소 기대

홍성군은 FTA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키 위해 다양한 축산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게 될 축산사업은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한 64개의 각종 사업에 모두 167억2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한다는 계획이다.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축산사업은 우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조사료 가공시설로 TMR 공장 설립을 지원하고 광천읍 상정리에 축산물공판장을 설치하며 우수정액 공급, 홍성한우 브랜드 육성등을 통해 지역 축산물의 품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쾌적하고 깨끗한 친환경 축산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액비저장조 설치, 축산환경개선제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군은 축산사업을 문화산업, 바이오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해 서부면에 설치한 승마장을 활용, 승마체험장 운영 등을 통한 체험형 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올해 축산사업 계획을 14일 오전 11시 축산회관에서 축협, 낙협, 축산농가, 읍·면 산업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축산사업 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이날 축산사업 설명회에서는 축산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협의하고 축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과 생산비 절감방안, 고품질 축산물 생산등 경쟁력 강화방안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대책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

군은 이날 축산사업 설명회를 통해 축산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 계획된 각종 축산사업을 추진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