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소열 서천군수 |
다산목민대상은 (사)다산연구소, 내일신문,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NH농협이 후원하는 것으로 다산 정약용이 저술한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심서 정신과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 선 기초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다산목민대상은 서류심사와 한국지방자치학회 평가, 지자체 여론조사 등 3단계에 이르는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서천군은 율기(律己) 부문에서 클린 서천 부패방지 종합대책추진,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 전 직원 청렴서약서작성, 일상·계약심사제 운영, 2년 연속 충남도 반부패 청렴대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봉공(奉公) 부문은 외부 전문가 참여 갈등조정, 옛 전통시장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조성, 지역혁신포럼, 열린군수실, 서천농업대학, 서천문화학당 등의 다양한 창의시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애민(愛民) 부문도 전국 최대의 복지마을조성, 복지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선정, 전국 최초 어메니티 노인건강교실운영, 노인일자리 1000 프로젝트, 사랑나누리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선진 복지지자체로 인정 받았다. 특히 갯벌을 매립하는 임해 산단 대신 6개 중앙부처와의 협약을 통해 정부대안사업을 유치한 점은 정부와 지자체간 체결한 최초의 성공적 상생협약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나소열 군수는 “이번 수상은 주민의 열정을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산 선생의 민본사상과 애민정신을 본받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다음달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행전안전부 표창 및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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