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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본격 출하… 친환경인증 최고품질로 각광

  • 승인 2012-02-14 14:59
  • 신문게재 2012-02-15 16면
  • 보령=오광연 기자보령=오광연 기자
▲ 보령 머드마을방울토마토 수확 모습.
▲ 보령 머드마을방울토마토 수확 모습.
보령시에서 최고명품으로 육성하고 있는 '머드마을방울토마토'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어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머드마을방울토마토는 전체 46농가 중 93%인 43농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았을 정도로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으며, 유용미생물(EM) 발효퇴비와 액비를 시용해 생산품질을 향상시켜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으나 경매가격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올라 5㎏ 한 상자에 2만원에서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3~4월에는 3만원에서 4만원선까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머드마을방울토마토를 최고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8대 명품사업에 포함해 추진하고 있으며, 하우스 환경개선 및 친환경 적용약제를 이용토록 해 친환경인증 농가가 2009년 전체농가의 절반인 24농가에서 지난해 43농가로 약 2배 확대됐다.

또한 유용미생물 발효퇴비와 액비를 시용하고 연작장애 대책추진으로 방울토마토의 생산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ISO9001 인증을 받는 등 성과를 달성해 충남농어촌 발전대상 특별상을 받은바 있다.

한편 보령지역의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는 총 46농가 18㏊로 지난해 1530t을 생산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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