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기쁨' 넘치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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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 등반대회·연탄배달 등 이웃나눔 활발 캄보디아 등 저개발국 우물파주기 사업 추진

  • 승인 2012-02-14 14:18
  • 신문게재 2012-02-15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행복사회를 가꾸는 사람들-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총재 유명열)가 왕성한 봉사활동을 벌이며 사회 곳곳을 따뜻한 사랑으로 비춰주고 있다. 이에 우리 지역 라이온들이 어떠한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의 보람을 느끼고 있는지 현장을 찾아가보았다.<편집자 주>

대전지역 라이온스 산악회는 지난해 가을 홍성에 위치한 용봉산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한마음등반대회'를 가졌다. 라이온과 그 가족들은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고, 끌고 산에 오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간 벽을 허물고 한마음이 돼 우정을 나눴다.

▲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
▲ 사랑의 연탄배달 활동
연말에는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희망나눔 자선콘서트를 열고 콘서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했다. 또 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연탄배달봉사 활동을 갖고, 총 37개 클럽이 참여한 가운데 2만2200장의 연탄을 지역별로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천안시 새마을회와 합동으로 천안 농산물도매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봉사활동을 통해 600㎏의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라이온들은 매주 수요일이면 오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문화동 봉사의 집에서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 라이온들은 특히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6쌍에게 VIP 웨딩홀에서 합동 결혼식을 올려줬다.

▲ 지난해 12월 당진지역에 문을 연 시력보존센터
▲ 지난해 12월 당진지역에 문을 연 시력보존센터
라이온스지구는 지난해 12월 당진밝은안과에 당진지역 시력보존센터를 설립했다. 이번에 설립된 시력보존센터는 충남 서부지역을 관할하게 되는데 총 6000만원의 LCIF 지원으로 개소했다. 시력보존센터에서는 백내장을 비롯한 각종 안질환을 앓고 있는 어려운 이웃의 무료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진료 환자 신청은 지구 사무국으로 신청서와 재산세 납부확인서,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추천자격은 불우이웃 대상자나 가족의 재산세 납부가 4만5000원 이하인 자에게 주어진다.

라이온스 356-B지구는 지난 1월 지구 임원 신년교례회때 지구 운영사업의 일환인 효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15명의 효자효부를 추천받아 시상과 함께 효도 봉사금 각 20만원씩을 전달했다.

▲ 설거지 봉사
▲ 설거지 봉사
또 지난 3일에는 지구회관에서 지구봉사사업중 하나인 다문화가정 친부모 초청 환영식을 개최하고 논산클럽과 한밭클럽 추천으로 캄보디아와 몽골 친정부모들을 초청해 환영꽃다발과 방문기념품과 특별봉사금을 전달했다. 지구는 이들 친정부모들에게 왕복 항공권과 비자발급업무를 주선하고 환영회 오찬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구는 이번 회기 중점 봉사사업으로 선정된 나무심기 사업과 관련해 이달말부터 3월말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메타세쿼이아 등 다양한 수종의 1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벌인다. 총 3000여만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이번 나무 심기 사업에 필요한 묘목은 합덕 라이온스클럽 유창엽 회장이 스폰서를 맡았다.

필리핀과 캄보디아 국제 이웃을 위한 식수 봉사사업인 저개발국 우물파주기 봉사사업은 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2차에 걸쳐 3공의 사업을 마치고 현재 제3진의 봉사 사업을 추진중이다.

라이온들은 식수의 안전성을 고려해 우물 깊이를 100m 이상으로 시공하고 깨끗한 수질과 더불어 갈수기시 안정적 수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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