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삼성SDS와 수의계약을 추진하다 허위서류 제출과 불량제품 납품 등으로 해지되면서, 이 같은 방식을 채택했다.
본 시스템은 300km/h 이상 고속 주행 시 선행열차의 위치 또는 선로조건을 감안, 최적의 운행속도를 제어하는 핵심 감속 설비다.
사업비 규모는 2387억원으로, 5월까지 입찰공고와 제안서 접수 및 평가, 가격협상 등을 거쳐 계약체결을 완료한다.
이후 2014년 말까지 시설물 검증 및 종합시험 등을 마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시스템 도입 검토결과, 사업시행 과정에서 공주역과 익산역, 정읍역의 부본선 등 일부 구간 적용폐지로, 사업비와 신호설비 공사비 등 173억여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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