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이 12일 오후 서구 도마큰시장에서 열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이 12일 도마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펼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지난 연말 중앙시장과 역전시장을 찾은데 이어 진행된 두번째 캠페인 행사다. 이날 캠페인에는 대전지역 예비후보자들과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당직자 50여 명이 참석,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경기가 나빠지면 제일먼저 타격을 받는 것이 소상공인, 그 중에서도 재래시장 상인들”이라며 “맛과 정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오늘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선 의원은 “전통시장을 살려야 지역과 서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며 “영세 자영업 대책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해 서민들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영호 의원도 “부가 편중되면서 시민 생활은 어렵고 대기업과 재벌만 잘사는 나라가 되면서 경제민주화가 화두가 되고 있다”며 “대형마트가 속속 들어와 전통시장을 죽이고 있지만, 서민의 삶터인 전통시장이 활성화돼야 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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