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업 500프로젝트 확대”

염 시장 지역대학생 대표와 학자금 이자 지원 논의

▲ 염홍철 대전시장

염홍철 대전시장은 금요민원실의 일환으로 10일 충남대 정심화회관에서 지역 12개 대학생 대표와 대화시간을 가졌다.

염 시장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추경에 1억5000만원을 반영, 대학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약속했고 대학창업 500프로젝트 확대 추진, 대학별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 지원 등의 계획을 밝혔다.

대화에 참석한 지역대학생 대표단은 등록금 문제와 취업과 창업에 대한 대전시의 지원시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이러한 소통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희망했다.

김선범 배재대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시에서 추진한 취업박람회의 경우 실적이나 성적이 좋은 학생만을 대상으로 추진하다보니 참여가 미흡했다”며 다수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염 시장은 “대학취업박람회는 시가 지난해 도입 시작한 시책으로 특정 대학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올해부터는 지난해의 문제점을 보완, 대학별로 특성에 맞는 취업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창업 지원시책과 관련 염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창업 300프로젝트는 당초목표 보다 더 확대해 '대학창업 500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 대학생대표단은 ▲기성회비 반환 ▲한남대 대학로 불법주정차 해소 ▲주택가격 상승대책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대전지역내 대기업 부재 ▲부재자투표소 학교내 설치 등에 대해 관심을 촉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